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숙성회 맛집 : 도림항

구로디지털단지 숙성회 맛집 도림항
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온 지 10개월이 되었다. 길 건너에 작은 시장이 있어 자주 시장을 방문하는데 갈 때마다 항상 사람으로 북적북적한 식당이 하나 있었다. 구로디지털단지 도림항. 숙성회 맛집이다. 얼마나 맛있으면 항상 사람이 가득하고, 항상 가게 앞에 웨이팅이 있는 건지 매번 궁금해하다가 사촌동생이 서울에 온 김에 같이 다녀왔다.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가게로 가서 테이블링 웨이팅을 걸고 집에 가서 기다리기로 했다.
도림항 예약 꿀팁

6시 30분에 예약을 걸었을 때 29번째 순번을 받았다. 얼마 안걸리겠지 했는데 1시간이 지나니 16번째, 두 시간이 지나니 12번째, 세 시간이 지나서야 입장을 할 수 있었다. 저녁을 10시에 먹게 된 샘이다. 다음에는 효율적인 웨이팅을 하기 위해 터득한 구로디지털단지 숙성회 맛집 도림항 예약 꿀팁을 공개한다.
- 도림항 영업시간은 17시 ~ 24시
- 라스트오더는 22시 30분
- 영업은 17시 부터지만 13시부터 현장 예약 가능
- 17시부터 테이블링앱으로 원격 예약 가능
- 라스트오더 전까지 예약 순번 안 오면 예약 자동 취소
즉, 13시에 현장 예약하고 17시쯤 오면 빠르게 식사 가능!
도림항 메뉴 가격

- 오늘의 숙성회 48,000원
- 새우 비스크소스 파스타 22,000원
- 차돌박이 샐러드 25,000원
- 미나리 동백바지락탕 28,000원
- 하이볼 8,000원


오늘의 숙성회와 차돌박이 샐러드를 먹고 싶었는데 차돌박이 샐러드가 솔드아웃이었다. 재료소진인가 싶었는데 메뉴판 자체에 스티커로 솔드아웃이 붙여져 있는 걸 보니 당분간 판매를 하지 않을 생각인가 싶었다. 그래서 대신 미나리 동백바지락탕을 시켰다.
도림항 오늘의 숙성회 먹는법




도림항 숙성회는 밥, 김, 참기름, 고추냉이가 함께 나온다. 숙성회의 부드러운 맛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다가 색다른 게 먹고 싶다면 밥 위에 고추냉이를 올려 초밥처럼 먹어도 되고, 김에 올려 참기를을 찍어 먹어도 되고, 날치알과 우니를 곁들여 고소하고 다양한 맛을 느껴봐도 좋다.
총평
여러 숙성횟집을 가봤지만 도림항 숙성회는 그냥 부드러움 그 자체였다. 아주 약간의 달달한 향과 입에 넣는 순간 녹아내리는 식감이 느껴졌다. 진짜 3시간의 웨이팅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 맛이었다. 웨이팅이 오래 걸리는 만큼 식사 시간제한이 없으므로 좋은 사람과 함께 오랫동안 좋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인 것 같다. 다음에 또 가야지!